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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영양학

마그네슘

by 뉴트리셔니스트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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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이 생물체 내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것은 1859년 이후입니다. 1926년에 와서 신체에 꼭 필수적인 요소임이 밝혀졌습니다. 식물체의 엽록소 구성 요소이며, 엽록소는 헤모글로빈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그 차이점은 헤모글로빈의 경우 마그네슘 대신 철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1) 체내 분포

체내에 존재하는 마그네슘의 양은 칼슘이나 인의 양에 비하면 극소량입니다. 성인의 신체 내에 25~30g 정도만 존재하며, 그중 70%가 phosphate 또는 carbonate로서 골격의 표면을 구성하고, 골격의 강직성 유지를 돕습니다. 마그네슘은 거의 모든 세포 내에 존재합니다. 세포 외액에는 신체 내 마그네슘의 약 2%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혈액 마그네슘의 양은 혈액 100ml 당 1.7~3mg 정도이며, 그중 80%는 전해질로 나머지 20%는 단백질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2) 기능

마그네슘은 전 세포의 생명 현상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이는 세포 내 특히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 많은 종류의 반응을 촉진시키는 촉매의 역할을 합니다. 영양소의 대사 과정에 있어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완전연소 작용, 체구성 성분의 합성, 영양소의 흡수 공급 그리고 여러 가지 생리적 반응에 관여합니다. 

 

마그네슘은 신경의 자극 전달과 근육의 긴장 및 이완 작용을 조절하는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의 네 가지 양이온 중의 하나입니다. 마그네슘과 칼슘은 상반된 작용을 합니다. 즉 마그네슘이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가 하면, 칼슘은 반대로 근육을 긴장케 하고 신경을 흥분케 합니다. 1950년 이래 마그네슘을 마취와 항경련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적당량의 마그네슘이 신체 내에 공급되면 치아 에나멜층에 있는 칼슘의 안정성을 증가시켜 충치를 예방합니다. 또한 티록신의 분비에 영향을 주어 기초 대사율을 조절함으로써 추위에 강해집니다.

 

(3) 마그네슘 결핍증

칼슘과 달리 마그네슘은 골격에서 서서히 유통되므로 마그네슘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다량이 체외로 방출되면 혈청 마그네슘의 양은 급작스럽게 저하됩니다. 이렇게 되면 세포 외액에 존재하는 무기질의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며, 따라서 신경 자극 전달과 근육의 수축, 이완의 정상적인 조절에 대한 균형이 잡히지 않게 됩니다. 이때 신경이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납니다. 

알코올은 마그네슘의 배출을 증진시키므로, 알코올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서 흔히 신경성 근육 경련 현상이 나타납니다. 콰시오카나 오랜 선사, 구토 현상에 있는 사람에게서 마그네슘 결핍을 볼 수 있으며 칼슘의 다량 섭취시 마그네슘의 배설을 자극하기 때문에 이 때도 결핍현상이 일어납니다.

 

(4) 급원식품

코코아, 견과류, 대두, 조개, 녹황색채소, 전곡류 등에 넓게 분포되어 우리가 일반적으로 균형적인 식사가 이루어진다면 마그네슘 부족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5) 마그네슘의 흡수 방해 인자

가공식품, 인산을 많이 함유한 탄산음료류(칼슘과 마그네슘을 배출시키므로 성장기 때는 탄산음료를 조심해야합니다.), 알코올, 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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