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초영양학

만성 피로와 영양제(영양제의 필요성)

by 뉴트리셔니스트 2020. 10. 3.
반응형

피로가 풀리지 않는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잠을 자도 자도 깊게 잠들지 못하고 피곤하고.. 이런 현상들이 계속 지속되는 현상이죠.

 

일반적으로 인간들은 인체 내에 위험이 발생했을 때 여러 경고 신호를 보내요. '통증', '발열', '피로' 등이 그 현상이에요. 이럴 때 '통증'에는 진통제, '발열'에는 해열제 등을 사용하면 되지만 '피로'를 위한 처방약은 따로 없어요. ㅜㅜ 게다가 '통증', '발열'에 비해 '피로'에 대한 위기감을 크게 느끼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죠. 위기감을 느낀다한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도 정확한 원인을 찾고 그에 따른 처방을 내리지 못할 겁니다. 아마 단순히 심리적 상태, 우울감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피곤할 때 일부 효과가 있는 피로회복제 자양강장제를 보면 비타민 B군 복합제가 배합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을 거에요. 그렇다면 이런 비타민 B군들은 우리 몸속 어느 곳에 작용해서 피로를 완화시켜 줄까요? 간? 근육? 신경계?

정답은 바로 세포(細胞)입니다. 

 

세포는 모든 생물을 구성하는 구조적 단위이며 생명 활동이 일어나는 기능적 단위로서, 모든 생물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요. 당연히 사람의 몸도 약 6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어요. 세포가 모여 조직이 되고 조직들이 결합해서 기관이 되고, 이런 기관들이 모여 몸이 만들어져요. 

 

이런 세포에 작용하여 각 기능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일이 영양성분이 하는 일입니다. 세포 속에는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있는 핵과 단백질을 만드는 소포체, 세포 전체를 감싸는 세포막 등의 세포 내 소기관들이 존재하는데, 영양제를 사용할 때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하는 것이 미토콘드리아입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호흡이 일어나는 세포 소기관으로, 산소를 이용하여 영양소를 분해함으로써 세포가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인 ATP를 생성해요. 즉,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일을 하는데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지면 ATP를 충분히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질병과 노화를 초래할 수 있어요. 

 

 

만성피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피로를 세포 차원에서 보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부전(機能 不全)으로 설명될 수 있어요. 세포 차원에서 보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되어 에너지원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미토콘드리아 속의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대사(代射)라고 하는데 대사가 진행되려면 대사효소가 필요합니다. 효소작용을 하려면 효소 작용을 돕는 '보조제'가 필요한데 이런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과 미네랄입니다. 

 

비타민 B군은 당질, 지질, 단백질 대사의 주축이 되는 효소의 보조 효소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이런 '영양성분'이 부족하게 되면 효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사가 멈춰 에너지가 고갈되고 끊임없이 피로가 지속되는 것이지요.

 

우리 몸은 세포 차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세포의 기능을 돕는 역할로 영양제의 성분과 역할, 기능들이 중요하게 생각되어져야 할 때입니다.

 

반응형

'기초영양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트륨의 생리적 기능  (0) 2020.10.03
무기질의 대사, 기능, 증세, 급원식품  (0) 2020.03.25
나트륨과 염소  (0) 2020.03.24
  (0) 2020.03.19
마그네슘  (0) 2020.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