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작

가격·제품·약국 반응 총정리

 

■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배경

국민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다이소는 오는 24일부터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과 명동역점 등 서울 주요 매장을 포함해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전략적으로 선택된 제품군입니다.

 

■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주요 제품은?

다이소는 앞서 서울 매봉역점에서 종근당건강의 '락토핏 골드', 대웅제약의 '닥터베어 밀크씨슬', 일양약품의 '올데이 비타민C 츄어블정'을 테스트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본격 판매 제품으로는 대웅제약의 오메가3, 루테인, 멀티비타민미네랄, 가르시니아, 철분, 마그네슘, 칼슘, 콜라겐 등 25종과 일양약품의 쏘팔메토 아연, 저분자 콜라겐 등 총 3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가격 경쟁력 압도적,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다이소만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입니다. 대부분의 제품이 5000원대에 판매되며, 비타민D(4000IU), 마그네슘, 올데이 비타민C(1000mg)는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다이소를 통해 부담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큰 호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 약국업계의 우려, 이유는?

하지만 약국업계는 이번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온라인 쇼핑몰과 드러그스토어로 인해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다이소의 초저가 제품이 추가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다만,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성분 및 판매 방식에서 차이가 있어 직접적인 충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앞으로의 전망은?

다이소 건강기능식품은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품절대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약사 입장에서도 다이소를 통해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매장 및 제품군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생활용품을 넘어 뷰티, 패션까지 영역을 확장한 다이소가 헬스앤뷰티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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